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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처음 본 여성 무자비 폭행...경찰 "단순 시비" 귀가 조치 논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주말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50대 남성이 길을 가던 여성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러운 폭행에 여성은 코뼈가 부러지고 얼굴이 피투성이가 됐지만, 경찰은 단순 시비로 빚어진 일이라며 남성을 집으로 돌려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건널목을 건너던 남성이 마주 오던 여성의 얼굴을 팔꿈치로 치고 지나갑니다.<br /><br />고통으로 얼굴을 붙잡은 여성이 남성의 등을 치며 이유를 따져 묻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남성은 사과는커녕 되레 여성을 향해 달려들며 주먹을 휘두릅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러운 폭행에 여성은 힘없이 길바닥에 쓰러집니다.<br /><br />긴박한 상황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뛰어들어 폭행 남성을 제압합니다.<br /><br />다른 시민들도 피범벅이 된 여성을 위해 휴지를 갖다 주며 재빨리 응급조치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폭행을 당한 여성은 코뼈가 부러지고 얼굴은 멍투성이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[김 모 씨 / 폭행 피해자 : 저는 그분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처음 본 사람이에요. 근데 저한테 갑자기 폭행을 해버리니깐 이해를 못 하는 거죠.]<br /><br />폭행이 벌어졌던 횡단 보도입니다. 대낮 도심에서 일어난 묻지마 폭행은 지나가던 시민들이 남성을 제압하면서 겨우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지만, 경찰은 단순 시비로 인한 폭행이라며 간단한 조사만 하고 남성을 풀어줬습니다.<br /><br />건널목에서 여성이 어깨를 부딪친 뒤 사과가 없어 때렸다는 남성의 말만 듣고 사건을 마무리한 겁니다.<br /><br />[송파경찰서 관계자 : 묻지마 폭행 아니고요. 서로 건널목 통행하다가 어깨를 부딪쳐서 시비가 있었어요. 그래서 싸움이 난 거에요.]<br /><br />하지만 폭행 당시 영상을 보면 남성이 팔꿈치로 여성의 얼굴을 때리기 전까지 어떤 신체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취재가 시작되자 경찰은 이번에는 남성이 마주 오는 여성을 피하려고 팔꿈치를 들어 올리다 사건이 발생했다며 말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[송파경찰서 관계자 : 여자와 가까운 상태에서 부딪칠 것 같아서 남자가 먼저 손을 올렸다는 거에요. 팔꿈치에 여자가 먼저 맞았고 여자가 한 대 때리니깐 남자가 주먹으로 쳤습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폭행 혐의로 50살 조 모 씨를 입건만 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월에는 새벽 시간 길 가던 여성들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돌을 던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100505571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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